알프스에서 즐기는 꿈 같은 휴가 미리보기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손꼽히는 스위스. 국토 전역에 걸쳐 있는 알프스산맥의 해발 4,000m급 명산, 1,500개가 넘는 호수와 더불어 중세 도시의 풍경과 현대적인 풍경 & 예술과 미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망의 여행지다. 일 년 내내 밟을 수 있는 만년설은 물론 곤돌라 타고 편하게 올라 내려다보는 감동적인 풍경이 기다리고, 여름이면 산과 호수와 들꽃을 품고 걷는 하이킹 코스, 겨울이면 스키 코스로 변한 길에서 액티비티까지 즐기는 그야말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여행지다. 푸른 초원 위 드문드문 서 있는 그림 같은 스위스 전통 가옥 샬레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보면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황홀함이 찾아온다. <리얼 스위스>에는 그 그림 같은 풍경과 로망이 모두 담겨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 가능, 베이스캠프 위주의 초간단 구성
스위스는 연방 국가로 26개의 주(州)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주에 걸쳐 산맥이 형성되어 지역 개념과 위치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어디를 베이스캠프로 삼는 것이 좋을지, 숙소는 옮겨야 할지 초보 여행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크다. 이에 리얼 스위스는 스위스에서 쓰는 4개의 공용어를 바탕으로 크게 지역을 나누고, 주요 도시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쉬운 구성을 채용했다. 특히 융프라우요흐, 고르너그라트,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리기쿨름 등 잘 알려진 여행지이지만 위치 개념이 잘 서지 않는 산과 전망대를 가장 중요한 거점 도시 바탕으로 소개하고, 가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니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융프라우요흐나 고르너그라트 등은 이용할 열차나 곤돌라 시각표까지 함께 알려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위스 가이드북’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다.
스위스의 자연을 제대로 먹고 추억하는 방법
치즈의 나라 스위스에서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퐁뒤와 라클레트 외에도 스위스식 감자전 뢰스티, ‘소시지의 나라’ 독일 옆에 위치한 만큼 즐겨 먹는 브라트부르스트, 이탈리아식 옥수수죽 폴렌타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리얼 스위스>의 음식점 정보는 스위스에서 10년간 거주하고 있는 저자가 지금껏 쌓아온 맛집 리스트 중에서도 추리고 추려낸 곳만 소개하니 큰맘 먹고 도전하는 외식이라도 걱정 없다. 특히 스위스 밖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스위스산 와인과 최적의 페어링을 이루는 치즈까지 현지인 소믈리에의 추천 조합을 소개하니, 스위스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욱 희소식. 스위스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쇼핑 리스트는 가이드 생활을 하며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품목, 또 가장 만족도 높았던 품목을 골라 담았다. 특히 일반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흔한 기념품보다 그 지역, 그 가게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정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현지인 가이드니까 가능한 꿀팁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에 드는 스위스. 이 책에는 비용은 절감하고 만족도는 높일 방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교통 패스는 180일 전부터 예약할 것을 제안하고, 간편한 메뉴나 점심 메뉴 활용, 직접 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방법 등 식비 아끼는 법에도 진심이다. 한국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통 패스와 할인권을 보여주고, 또 시간 안배에 있어 주의할 점이나 숙소를 예약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등 저자가 가이드로 직접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당부하던 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야말로 현지인이면서 가이드로 활동 중인 저자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내용들! 프라이빗 가이드가 마치 옆에서 챙겨주는 것 같은 세심한 기분, <리얼 스위스>와 함께라면 느껴볼 수 있다.
계절별 여행지 & 교통 패스까지 딱 찍어주는 궁극의 코스
여행 코스야말로 <리얼 스위스>의 특장점! 10년간 여행업계에 종사하며 한국인 여행자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직접 부딪히며 쌓아온 스위스 여행의 연륜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스위스 전역을 아우르는 3박 4일~9박 10일 코스는 스위스만 단독으로 여행하기에도, 다른 유럽 국가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최적이다. 단순히 일정뿐만이 아니라 하이킹, 특급 열차, 박물관·미술관, 스키나 스노보드 등 여행의 테마도 함께 고려하며 같은 코스 내에서도 계절별로 다른 즐길 거리를 제시한 부분은 저자의 세심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저자가 가장 공을 들인 ‘어떤 교통 패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여기 다 들어 있는데, 여행이 임박한 사람과 아직 여행까지 준비 기간이 많이 남은 사람에 따라 선택지를 각각 제공하니 그야말로 완벽한 코스인 것. 각각의 도시마다 하루나 이틀을 투자해 돌아볼 수 있는 별도의 코스도 제안하니, 코스를 자기 입맛에 맞게 변형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다.
스위스 대중교통 이용부터 비용까지 이 한 권으로 완전 정복!
소문으로만 들었던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와 교통비 부담에 여행 시작도 전에 겁부터 먹고 있다면 이 책이 해답이다. 여행 일수, 여행할 도시, 방문하려는 전망대나 미술관·박물관, 스키 등 액티비티에 따라 가장 적절한 여행 패스는 물론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기, 다른 패스 또는 쿠폰과 묶어서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줘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만족도는 최고로 높일 수 있다. 특히 교통 패스마다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지 예시까지 들어 콕 집어주니, 그야말로 교통비 걱정은 끝! 또 패밀리 카드, 주니어 카드 등 복잡한 어린이 · 청소년용 할인 카드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도 걱정 없다. 혹시라도 티켓을 잘못 살까 걱정되는 사람은 책 속 QR 코드를 스캔하면 연결되는 저자의 블로그 글에서 단계별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할 시간도 아껴주는 디지털 친화적 가이드북
스위스 여행에서 날씨는 중요한 키다. 특히 평생에 한 번뿐일지 모를 스위스 여행, 시간과 비싼 교통비를 들여 올라간 산에서 날씨가 흐려 제대로 된 풍경을 즐길 수 없다면 더욱 아쉬울 것. 여행 당일 전망대로 향하기 전 실시간 라이브 캠으로 현지 날씨와 상황을 직접 확인하자. 책 속에 웹사이트 주소가 안내되어 있지만, <리얼 스위스>에서 직접 제작한 QR코드를 스캔하면 실시간 전망대 날씨 상황 체크는 물론, 복잡한 교통 패스 구매 링크에도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지역별 지도마다 제공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책 속 소개한 스폿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글 지도로 연결되며, 저장 후 언제든 꺼내볼 수 있다. 독자의 타이핑할 시간도 아껴주는 친절한 가이드북, <리얼 스위스>니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