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대하고 엄청난 기록을 하려는 게 아니라 사소하고 꾸준한 기록을 하려는 것이니까 산책하듯 걷는 편이 좋거든요.
__ 16쪽 [기록의 시작] 중에서
결국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대단한 일을 해내야지’라는 마음이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 가장 독인 것 같아요. 비장한 각오는 잠시 내려놓고, 무언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당장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1월, 1일, 월요일 같은 그럴듯한 날짜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말이죠.
__ 38쪽 [일단 얼렁뚱땅 시작하기] 중에서
오늘 남겨둔 짧은 기록은 하나의 조각에 불과해서 당장은 의미가 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록 조각 100개를 모으고 나면 퍼즐이 맞춰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어떤 기록이 언제 보물이 될지 모르니 하나도 놓치지 않고 되도록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조각들을 소중히 모아주세요. 아주 작은 조각도 분명히 쓸모 있는 날이 올 테니까요.
__ 76쪽 [작은 조각을 모아서] 중에서
성장 기록을 꾸준히 남겨두면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됩니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시간을 쏟았다면 느리더라도 반드시 앞으로 나아가기 마련이니까요.
__ 184쪽 [성장 기록법] 중에서
기록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조금 휘청거릴 수는 있어도 금방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으니까요. 내가 남겨둔 추억을 보며 힘을 얻고, 복잡한 감정을 잘 다스리고, 스스로와 대화하며 길을 찾고, 목표를 바라보며 자신 있게 나아갑니다. 내가 남겨둔 모든 기록이 나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주니까요.
__ 290쪽 [에필로그] 중에서
추천평
티끌 같은 매일의 사소함을 수첩에 담다 보면 곳곳에서 사금처럼 반짝이는 빛을 발견합니다. 그 빛을 모아 밝음 속에 머물면 더 잘 볼 수 있게 됩니다. 수첩 속 가득한 사소함이 티끌이 아닌 매 순간의 좌표임을, ‘미래의 재료’임을 알게 됩니다. 이토록 솔직하고 친절하고 생생한 기록 안내서와 함께한다면 밝음에 이르는 기록의 여정이 한결 가뿐해질 것입니다.
__ <자기계발의 말들> 저자 재수(@jessoo)
기록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람이 기록에 서툰 이들을 위한 책을 썼습니다. 그것도 아주 아름답고 친절하게 말이죠. 지속 가능한 기록은 ‘좋아하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좋아서 하는 기록이 데려다줄 세계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록에 진심인 사람’을 만나서 반가웠고, ‘시간이 쌓인 기록’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__ <사랑하는 엄마에게> 저자 기록친구리니(@rini_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