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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서바이벌] 창업 시 이것만은 알아두자 Part.2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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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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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영, 이규원

6,636

[스타트업 서바이벌] 창업 시 이것만은 알아두자 Part.1 에서 계속

 

투자를 거치면서 쪼그라드는 대주주의 지분

 

창업자가 초기에 가진 지분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창업자의 보유 지분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투자 다음 단계를 생각한다면 공동 창업 시작 시 처음부터 지분 구조를 전략적으로 잘 짜야 한다. 다음은 보유 지분율에 따라 행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내용이다. 지분율별 주주가 기업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보유 지분율에 따른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보유 지분율행사할 수 있는 권리
3%위법 행위 감시 및 통제
25%회의에 단독 출석할 경우 보동결의 사항 통과 가능
33.40%회의에 단독 출석할 경우 특별결의 사항 통과 가능
50% + 1주보통결의사항 통과 가능
66.70%특별결의사항 통과 가능

 

3%의 지분만 가지고 있어도 회사 회계장부의 열람뿐만 아니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그리고 지분율이 높아질수록 회사를 직간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권리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공동 창업이라도 대표이사가 초기에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1인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벤처캐피털이나 외부에서도 더 큰 신뢰를 가진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제 항로를 찾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러나 현실에서는 공동 창업자들이 지분 욕심을 갖고 한 사람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행위를 반대하며 우선주*를 발행하거나 공동 창업자 간 지분 배분에 대한 이면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면계약은 투자유치를 위해 보여지는 지분율은 대표에게 몰아주는 척하면서, 실제 지분율 계약을 따로 하는 일종의 파킹 계약**이다. 그러나 외부의 시선을 속이고 이면계약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투자계약서 내 진술과 보장 조항에 위배되며 발각될 경우 법적 분쟁이 일어날 위험도 있다. 또한 공동 창업자들이 중도 하차해 회사를 떠나게 되었을 때 여전히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방해하거나 보유 주식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주주간계약서는 필수다

 

공동 창업자가 이탈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창업자와의 갈등과 마찰이 원인이기 때문에 지분이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공동 창업 시에는 반드시 주주간계약서를 쓰자. 주주간계약서는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위해 모두에게 적용되는 계약이므로 수익 분배 비율, 이익 산정 분배 방법, 각자의 업무와 역할과 의무 그리고 회사를 이탈할 때의 지분 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운영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단 1%의 리스크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주간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지분 회수 시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지분 가치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투자 이후 이탈하는 창업자가 발생할 경우 주주간계약서가 있어도 높은 대가를 치러야 구주*를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주주계약서에는 각자의 업무와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의사결정에 대한 권한을 정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창업 단계별 필수 체크 포인트와 리스크 대비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장에서는 창업 전 준비사항, 2장에서는 인재 채용과 관리법, 3-4장에서는 총무·재무회계 실무를, 5장과 6장에서는 마케팅과 투자 유치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 7장에서는 창업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을 실었다. 특히 창업가들이 흔히 겪는 실패 사례와 대비책에 중점을 뒀다. 개발자 이직 방지 전략, 유망 거래처 발굴법, IR 노하우, 투자계약 리딩 방법, 비용 절감 마케팅 전략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다.

 

『스타트업 서바이벌: 8년 차 CEO가 전하는 진짜 현실적인 스타트업 운영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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