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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IT/모바일

RSS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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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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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0,925

저자: 윌리암 그로소(William Grosso)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듯이 웹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수치로 측량할 수 있는 페이지 수로 따져보았을 때).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유효한 웹 또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웹 페이지를 읽고있기 때문에). 내 생각에도 사람들은 일 년 전보다 더 많은 웹 페이지를 보고 있으며 우리가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은 웹 페이지를 읽고 있다고 본다.

이런 웹의 성장으로 인한 실제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다.

정보 성장 속도가 우리의 상상을 능가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도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있다. 엄청난 정보의 양에 압도당하는 것은 물론이며 다양한 바이트 간 연결을 유지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이러한 정보 중에 과연 어떤 정보가 진짜 중요한 정보인지 분간해 내기는 또, 얼마나 어렵겠는가? 아직까지 필자가 J2EE 스펙을 제대로 다 살펴보지 못했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이다.


Content Syndication with RSS

참고 도서

Content Syndication with RSS
Ben Hammersley




필자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엔 1,000개가 넘는 웹 사이트가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다. 이 중 자주 가는 사이트는 20개의 카테고리로 선별할 수 있다. "Weblogs" 카테고리인데 대략 100여 개의 웹로그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에 한 번 정도씩은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대부분의 웹로그에 필자는 한 달에 최소 두 번 정도 방문한다. 지금까지 필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너무 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런 정보를 "예전에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라는 어렴풋한 기억만을 남긴 채, 시간이 흐를수록 정보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아주 잠깐 빛을 발하는 섬광처럼 말이다.

이와 같이 섬광 같은 정보의 흔적들을 모아두고자 나타난 것이 바로 RSS이다. RSS를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짧은 버전의 FAQ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웹 상의 카드 카탈로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RSS는 가장 최근에 변경된 시간을 포함하여 웹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려주는 XML 피드이다. 이러한 것들의 최대 장점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NewsMonster인데, 웹 페이지에 변경사항이 있으면 이를 모니터하여 바로 추적할 수 있다.

혹자는 어느 버전의 RSS가 진짜인지, 어떤 RSS를 써야 하는지와 질문으로 분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RSS가 충분히 유연하거나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파벌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필자는 이와 같은 주장은 다 소모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RSS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야 할 이유 한 가지만 생각해보자! RSS로 인해 우리는 많은 정보를 걸러낼 수 있으며, 한 번만 봐도 될 웹 페이지를 불필요하게 두 번이나 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다른 그 무엇보다 RSS로 인해 사람들은 더 쉽게 웹에 더 빠져들 수 있다. RSS는 우리에게 진짜 새로운 정보만 접할 수 있게 해주며, 그 정보가 진짜 새로운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을 때, 시의 적절하게 우리가 그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는 간단한 스펙이란 측면에서도 RSS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보가 허접한 쓰레기로 전락해버리는 시간이 점점 가속화되는 현상이 반드시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익명의 기타 의견: 링크를 벗어난 자유를 상상해보십시오.
Feedster라고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일단 키워드 검색을 시작하면 관련 쿼리까지 모으기 때문에 새로운 게시물이 등록될 때마다 검색 결과도 업데이트 됩니다. 엔드 유저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블로거에게는 자기가 남긴 어록을 추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또한 정보 발행인들에게 있어서는 독자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어주고 있으며, 개발자에게 있어서는 데이터를 사용하고 해석하는 대안을, 마케터에게는 사업 관계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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