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질은 길게 이어진 원재료를 뜨개질바늘을 통해 공급해 미리 정해진 디자인에 따라 재료를 물체로 가공한다는 점에서 3D 프린팅의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Gerard Rubio가
Knitic의 제작자인 Mar Canet과 Varvara Guljajeva의 도움을 얻어 오픈소스이자, 아두이노로 제어할 수 있는 편물기인
오픈니트(OpenKnit)를 제작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오픈니트는 오픈소스이며 저렴(80만 원 이하)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파일을 통해 직접 옷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제작 도구입니다. 원재료인 방적사에서 시작해 결과물(예를 들어 스웨터)를 만드는 데 고작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옷을 디지털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일이 이제는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창조성과 책임감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이 편물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관해서는 이 비디오에서
Sergi Rubio와 Estel Roman이 자세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기계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뜨개질이나 3D 프린터 애호가라면 오픈니트는 니트류 의복을 집에서 디지털로 제조해보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픈니트는 커뮤니티와 함께, 또 커뮤니티를 위해 유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실현 가능성이 가득한 길고 가슴 뛰는 여정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상상하지 못한 것이 남아 있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4/02/27/openknit-an-open-source-knitting-machine/